Have a high opinion of people. 사람을 높게 평가하라.
5월 21일자 Maxwell daily reader 내용이 인상 깊어서, 요약과 내 생각을 더해본다.
"People perform consistently as they perceive you expect them to perform."
“사람은 자신에게 기대되는 만큼 행동하려 한다.”
— Dr. J. Sterling Livingston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그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다. 사람은 높은 기대를 받으면 그 기대에 맞춰 행동하려 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묻는다. “왜 사람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지 않는가?” 모든 사람은 가치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려는 태도에서 관계가 달라진다.
그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나의 11살 딸이 떠올랐다.
원래 말이 많은 아이는 아이었지만, 요즘은 말수가 조금 더 적어졌다. 질문을 해도 대답은 짧고, 할 일을 자꾸 미루려고 한다. '겉모습은 아직 아이인데, 사춘기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너무 참견하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든다. 그러다 보면 자꾸 잔소리가 튀어나온다.
“이것 좀 해. 지금 바로!” “얘기좀 해봐!” “맨날 말해야되? 이제 좀 알아서해!”
무심코 내 뱉는 이 말들이.... 혹시 내가 아이에게 ‘실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것은 아닐까 ?
책의 내용은 나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나는 내 아이에게 ‘기대’를 보내고 있었나? 아니면 ‘실망’을 보내고 있었나?
나는 알고있다. 내 아이는 참 괜찮은 아이라는 걸. 생각이 깊고, 따뜻하고, 학교생활도 씩씩하게 잘 하는 아이. 지금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라 가끔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내 마음을 자주 표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난 너를 믿어. 너무 잘 하고 있어!”
아이에게 나의 믿음을 ‘느끼게 해주는’ 일. 내 안의 긍정적인 기대를 아이에게 조금더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