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다짐의 지속

5. 좋은 공간에 있게 하는-공간정리 (5) 정리다짐의 지속

by 삶속의마음




(5) 정리다짐의 지속




정리를 위한 작은 다짐을 이어간다.


작년에는 책상 정리하고 잠들기였다. 책상 정리는 귀찮다. 특히 저녁에는 하기 싫다. 다음에 읽으려고 출력한 자료와 신문들이 쌓이고 책도 펼쳐져 있고 펜도 나와 있고 컵과 간식 접시도 놓여있다. 다른 공간들에 비해 책상은 쉽게 복잡해지고 치우는데 손이 많이 간다. 결심을 했다. 자기 전에 치우자! 정돈되어 비워진 책상을 아침에 마주하면 하루가 새롭고 순조로울 것 같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치우는 날이 안 치우는 날에 비해 아주 많다. 말끔한 책상은 다시 어지르기도 좋다.


올해는 ‘바로 읽을 내용만 출력하기’이다. ‘다음에 읽겠다.’는 내게는 희망사항에 가깝다. 읽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둔다. 시간, 공간, 종이를 모두 아끼고 싶어서 시작했다. 읽으려고 모아둔 오래된 자료들을 정리하는데 파일 안에 보관하여 자리만 차지하다 보관한 이유가 잘 기억나지 않아 버릴 종이가 되어 버렸다. 메모들도 마찬가지다. 출력하고 메모했을 때 나의 의견을 더해서 유용한 정보로 만들어 활용했어야 했다. 자료 모으기만 욕심내지 말고 이제라도 집중해서 읽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쓰고 싶다.


또 하나는 ‘다 쓰고 사기!, 한 개 이상 쟁여두지 않기!(3회 이상 구매한 제품 한정)'이다. ‘1+1’과 ‘초특가’ 앞에서 풍선인형처럼 흔들리겠지만, 노력하고 있다. 특가라서, 변하지 않는 제품이라서 사둔 물건들로 여유롭던 공간이 줄어든다. 오밀조밀 채워진 냉동실과 생활용품 수납공간들이 넉넉해지기를 기대한다. 냉동실을 열어보니 아직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올해 남은 시간 동안 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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