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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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 외 추가 작품 3편입니다-3
햇빛 쨍하고
바람 솔솔 불어오는 한낮
가게 문 활짝 열고
벌, 나비 손님 부르면
들쥐를 쫓아
산을 헐레벌떡 내려오던 여우 씨가
코를 킁킁,
입을 쭝긋거리다가
걸음을 딱 멈추고 멋쩍게 웃는다.
동시 동화를 씁니다. 글을 쓰는 것 말고 다른 삶을 꿈꿔 본 적 없습니다. 한 번쯤은 그대에게도 깃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