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나부터’ 돌봐야 하는 이유

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by 심월


옛날, 스승과 제자가 함께 곡예를 하며 살았습니다.

스승이 대나무 장대를 이마에 세우면 제자가 그 위로 올라가 묘기를 펼쳤지요.

어느 날 스승이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지켜볼 테니, 너도 나를 지켜보거라.”

그러자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스승님, 각자 자기 자신을 지켜보는 게 더 나아요.

자신을 잘 돌보면 결국 서로를 지키게 될 테니까요.”

그걸 지켜본 붓다가 말했습니다.

“아이가 옳게 말했다.”


*평소에 당신은 누구를 먼저 돌보고 있나요?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마음은 참 고운 일이지만, 지쳐버린 마음으로는 결국 아무에게도 온전히 닿을 수 없습니다. 지금 잠시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마셔 보세요.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듯 속삭여 줍니다.

“괜찮아. 오늘은 나부터 돌볼게.”

나를 돌보는 일은 이기심이 아니라, 내 가족을, 내 동료를, 그리고 내가 속한 세상을 더 따뜻하게 비추는 첫걸음입니다.

[한 줄 명상]

“나를 돌보는 순간, 주변도 함께 밝아진다.”


#한줄번개명상

#단1분마음이깨어나는순간

#나부터돌봐야하는이유

#1분이야기숙고명상

keyword
수, 토 연재
이전 08화당신의 젤리피시는 이미 거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