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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gCaptain Nov 13. 2016

리더쉽, 그 단어의 의미를 상실했다.

우리는 대안없는 상상 속 리더를 원하고 있지는 않는가? 1

상실의 시대이다. 절망의 시대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상실을 넘어 절망으로 가는듯 하다.
국가도 생명체다. 그 생명체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세포의 활동을 통해 성장한다.
국가의 최고권력이 그 성장을 이끌기보다 부패의 틀 안에서 놀아났다.

스스로의 선택이었든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었든 관계없이.  


국민들이 분노한다.


분노의 이유는 여러가지다.


최고권력을 잘못 뽑은 것에 대한 분노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력을 남용한 것애 대한 분노
정치권력에 대한 실망과 분노 등등


생명체인 국가를 고쳐야 한다.


다양한 요구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생명체 안에 암덩어리가 너무 많다.
예전에 누군가가 나라를 망치는 "오적"을 언급했다.

지금 이 나라에 "오적"이 있다.


1. 국가권력의 사유화를 방치 내지 동조한 최고권력과 그 주변권력들
2. 이 사태를 이용해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한다고 외치는 정치인 특히 대권 잠룡들이란 인간들과 국개들
3. 어린 학생들을 선동하여 교실이 아닌 광장으로 끌고가는 선동교육자들(선동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이 시대를 가르치고 아이들의 생각과 인성을 바로잡아줄 참된 교육을 버리고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는 선동교육자들)
4. 팩트의 크로스체크라는 대전제를 잃어버리고 유언비어를 확대 재생산하여 심리적 상실감을 부추기는 쓰레기 언론들
5. 부패한 최고권력에 편승한 사정기관들과 그들의 하수인들


어느 누구도 완전할수 없다.


나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나는 부패하지 않습니다. 라고 외치지마라.
나라를 망치는 자들의 공통점은 "나는 정직하다. 나는 부패하지 않는다."를 외친다는거다.


이렇게 외쳐라.

"나도 사람이다. 나도 부패할 수 있다. 나의 부족함을 알기에 국민 앞에 모든 과정과 절차를 공개하고 더디더라도 하나씩 국가의 암덩어리를 하나씩 고치겠다."


이렇게 외치고 보여줄 수 있는 최고권력을 선택하는 일이 국민 앞에 놓여있다.

제발 그런 마음이 낮은 권력이 나오길 기도한다.


참고로 이 나라 대권을 꿈꾸는 자들에게서는 보이지 않는다.


오늘 이 나라에 프랑스대혁명과 같은 국민의 뜻이 보여지길 바란다.

근데 답답하기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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