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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영 Feb 23. 2022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

당신의 삶은 감사해야 할 일 투성이다.

당신의 삶은 감사해야 할 일 투성이다.


지금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따져보면 결코 나 혼자 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난 때부터 성장해 가는  순간마다 부모님을 비롯한 누군가의 도움과 보살핌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 또한 성장해서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도 끊임없이 누군가의 희생과 도움으로 발전하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자신이 존재하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이유가 충분하다.


 삶의 시련은 감사함을 잊게 될 때 시작된다.

스스로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자부하는 사람일수록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내가 이뤄냈다는 착각에 스스로 지켜내야 할 것이 많아 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성공의 뒷면에 숨겨진 도움과 희생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이 오롯이 내 것이 아님을 알기에 집착할 것이 적어진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실패의 상황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있는 사람은 그 성공이 사그라들기 시작할 때 근심과 걱정이 앞선다. 반면에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시련이 닥칠 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자존감이 높다’는 말은 달리 말하면 ‘충분히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다는 뜻이 아닐까?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면, 가장 가까운 사람을 떠올려 보고 감사한 마음을 갖아 보길 권하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한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감사하는 마음은 시작된다.


자존감은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하며 나눌 줄 아는 마음이 들 때 자연스레 내 안에 들어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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