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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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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혁 Dec 24. 2020

보이는 게 거짓이라 할지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감정을 위해

침묵은 

기쁨을 슬픔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침묵은

기쁘지만 슬프고

슬프지만 기쁜

씁쓸한 현실을 놓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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