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가지처럼
오늘은 식물 중 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존재한다. 교육장에는 내가 총무 맡기 전부터 백가지, 달걀 가지, 줄무늬 가지, 녹색 가지 등 다양한 품종을 태평농 선생님께서 복원하셨다. 이렇게나 다양한 품종이 있었는데... 나는 자색 가지 종류 하나만 있었다고 보았다.
특히 눈길이 가는 품종이 '실가지'란 품종인데, 이 가지는 요리하기도 편리하고 다양한 요리에도 접목 시킬 수 있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가지는 크기가 커서 육질이 무르고 다양한 요리가 어렵다.
나는 올해 운 좋게 선생님께서 씨앗을 나눔 해주셔서 우리 집 텃밭에도 심었다. 한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늦게 심어서 작황이 좋지 않다. 수확량이 매우 적어서 속상...
열매 무게에 쓰러지지 말라고 세워둔 지지대에 실가지가 넝쿨처럼 감고 가는 게 참 신기했다.
가지란 작물에도 이렇게나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는데 왜 난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