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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희 Nov 19. 2018

명절, 스토리를 다시 쓰기

서울 여행을 통해 살아있는 조상을 만나다.

명절이란 무엇일까? 내가 이곳에 있도록 도와준 어머니의 어머니, 아버지의 아버지 그 수많은 연결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가지는 시간이 아닐까? 돌이켜보면 나의 유년은 형식과 불편함으로 그 본질을 희석시키는 어리석음 속에서 상당 기간을 살았다.

장손인 아버지와 함께 우리 가족들은 명절과 추석은 즐거움과 환대보다는 부담과 불편함을 겪었던 시간으로 포장되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초 설날, 명절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린 위저드 코스에 참석하면서 명절의 스토리가 다시 써지기 시작했다.

이후 설과 명절, 제사 등의 날짜는 아봐타 코스를 참가하는데 살아있는 조상들의 건강한 의식변화에 기여하는 명랑 드라마로 바뀌었다. 올해도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서울 여행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하고 입에 잘 맞는 음식을 먹으며 명절을 준비했다.




https://youtu.be/wN7Sn6O5H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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