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두번째 프로젝트 - 프로젝트 뱅크
스프린트 2차 프로토타입 구현까지 딱 4일 걸렸다. 스프린트를 경험할수록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기획실행방법이라는 확신이 든다.
디자인 씽킹 방식의 스프린트를 통해서 기존 ppt 파일 형식의 보고서를 모바일 보고서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구글처럼 기획실행 Sprint)인터뷰할 수 있는 고객이 부족하여 인터뷰는 지연되고 있어서 안타깝긴하다. 스프린트는 속도와 배움이 생명인데..
어쨌든, PNS 활성화를 위해서는 후원자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새로운 보고서 형태 뿐 아니라 자원과 사업의 매칭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내부 시스템과 새로운 제안 방식(제안서 개선 포함)이 필요하다. 우선 간단히 해볼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프로젝트 뱅크 개발을 스프린트 2차로 진행해 보았다.
전형적인 스프린트 (디자인 씽킹)의 방식은 5일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스프린트 1차를 통해서 문제 정의 부분과 맵핑 등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에 일정을 대폭 축소해서 1day 스프린트로 기획을 했다.
스프린트의 과정도 공통된 문제 이해와 스케치 그리고 바로 프로토타입 제작으로 간략화 했다. 스프린트 1차를 모두 경험해 봤기에 스프린트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
현황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당면 스프린트 문제를 정의하였다. 그리고 단기 목표를 거꾸로 설정해 올라갔다. 현재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문제는 너무 당연했고,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파급효과에 대한 정의를 단기목표로 정했다. 기존의 방식을 역으로 해서 목표설정하는 방식이다. (전형적 방식: 함께 달릴 목표점을 정하고 현재 문제를 파악하라)
목표를 정하고 바로 스케치로 들어갔다. 끄적이기-크레이지 에이트- 스케치의 과정을 거치면서 머릿속에 있는 나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보는 것이다.
아이디어 스케치 과정이 끝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벽에 붙여놓고 갤러리-스피드비판-결정하기의 과정을 통해서 최종 스케치를 선정한다 (머릿속 아이디어를 세상으로 끄집어내는 방법)
최종 스케치를 기반으로 스토리 보드를 작성하는데까지 반나절(오후 1시~5시)이 걸렸다. 그리고 스토리 보드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데 3일이 걸렸다. 예상했던 것보다 프로토타입 제작에 시간이 걸렸는데, 프로토타입르 구현할 provider를 찾아내고 모금 가능한 제안서를 취합하여 재가공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디자이너인 케일리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프로토타입 (정말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을 만들면서 "이건 프로토타입이야, 욕심을 버리고 우리가 정의한 문제 안에서 가장 최소한의 기능만 탑재하자"라고 하며 욕심을 버리는 노력을 했다.
구현된 프로토타입 PNS 프로젝트 뱅크: https://worldvision-pns.squarespace.com/ (비번있음)
Validation 검증 단계를 보통 고객 인터뷰로 진행한다. 그러나 스프린트 2차의 결과물인 '프로젝트 뱅크'의 고객은 내부 직원들이기 인터뷰가 아닌 설문조사로 의견을 받아 검증하는 과정을 대체하려고 한다. 설문지를 간단히 만들고 프로토타입을 보고 바로 설문을 통해 의견을 줄 수 있도록 링크를 걸었다.
우리가 경험하는 디자인 씽킹은 위에 그린대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해보고 고객의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이를 다시 반영하여 구현하고 배움을 얻고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과정이다. 스프린트 2차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뱅크를 만들다보니 필요한 기능과 프로젝트 제안서 포맷과 프로세스에 대한 여러가지 사안들이 또 다른 문제로 올라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프린트가 후속으로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