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큰 산부인과에 혼자 왔어
7주가 지나가고 있지먼 아직도 너의 심장소리를 못 들어서
그리고, 초기 검사라는 것도 하려고 왔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남편 아님 가족들이랑 같이 왔더라고
나는 아직 배도 안 나왔고
남편은 회사에서 일하느라 바쁘지만
조금 서럽기는 하더라
또다시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데 나 혼자 울적한 건 아닌가 싶어서
그냥 책 꺼내 들고 읽고 있어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김무디(Kim mo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