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투자,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선택의 기술

"강사님! IPO 관련 제도가 바뀌던데


IPO 투자 유효할까요?




몇 년 전, 저도 그랬습니다.


대형 IPO가 상장된다는 뉴스를 보고


“이번엔 무조건 가야 한다"라는 말에 휩쓸려


청약을 넣었죠.




결과는 상장 첫날 조금 올랐다가,


며칠 안 돼 공모가 아래로 미끄러졌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IPO 투자는 남들 따라가기 전에


스스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걸요.





IPO란(Initial Public Offering) 뭘까요?


IPO는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시장에 내놓고


자금을 모으는 과정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필요한 돈을


한꺼번에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가로 처음 주식을 받을 기회가 생기죠.


특히 유명한 회사가


상장할 땐 뉴스와 소문이 쏟아지니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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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첫째, 기관투자자의 단기 차익 매도 때문입니다.


상장일에 기관이 받은 주식을 바로 팔면서


개인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됐죠.


실제로 2024년에는 상장한 77개 기업 중 74개에서


기관이 상장 첫날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습니다.




둘째, 정보의 비대칭입니다.


기관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깊이 알지만,


개인은 공시나 언론 보도 외엔 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모가는 ‘적정하다’고 정해졌지만,


그게 진짜 시장에서 인정받는 가격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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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2025년부터 정부는 여러 제도를 손봤습니다.


-기관투자자는 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도록


의무보유확약이 강화됐고,



-공모가를 정할 때도 수요예측과


내부 검증이 훨씬 까다로워졌습니다.



-그리고 확약 위반이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기관은 제재를 받습니다.



-미 공개정보를 이용한 거래나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도


강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전처럼 기관이 ‘다 가져가고


개인이 손해 보는’ 구조는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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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제도가 바뀌었다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산업 성장의 뒷받침 없는 IPO는


처음엔 관심을 받을 수 있어도


결국 주가가 힘을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첫째, 자산을 핵심과 위성으로 나누세요.


핵심 자산은 절대 잃어선 안 되는 돈입니다.


예금, 채권, 지수 ETF처럼


안전성과 장기성을 갖춘 자산입니다.


반면, 위성 자산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조금 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IPO나 테마주, 신흥국 그리고 코인 투자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직장인 분들이라면 상여금 등을 투자하시는 거죠)


이렇게 구분하면,


전체 자산이 위험해지지 않으면서도


기회가 올 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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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정책 변화와 내 투자 전략을 연결하세요.


예를 들어,


의무보유확약이 강화됐으니


상장 첫날 주가 급락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믿고 투자하는 건 금물입니다.


정부의 제도는 기본적인 ‘배경’ 일뿐,


그 위에 전략을 세우는 건 내 몫입니다.


그 전략은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1) 정보는 스스로 찾아본다.

2) 투자금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쓴다.

3)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

4) 핵심 자산과 위성 자산의 비율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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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든 다른 투자든,


중요한 건 한 가지입니다.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나만의 전략이 있어야


내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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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방향을 만들고


선택은 목적지를 만듭니다'



제 글이


당신의 선택에 작은 단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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