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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Jul 22. 2023

리스본, 이제 핫해지는 건가?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 뮤직비디오 촬영지

 유튜브도 잘 보지 않고, TV도 잘 보지 않아 몰랐는데, 우연히 보게 된 뉴진스의 <Super Shy> 뮤직비디오 안에서 낯익은 장소를 보았다. 빨간 지붕과 맑은 하늘을 보자마자 한눈에 리스본임을 눈치챌 수 있었던 것이다.(내가 포르투갈을 너무 많이 간 것이지;;;)


 그곳은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가는 곳들은 아니지만, 만약 뉴진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리스본 여행 때 찾아가 볼 만할 것 같다. 요즘 안 그래도 계속 포르투갈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뮤직비디오로 리스본을 보고 있자니 더 그립다. 그나저나 뉴진스 뮤직비디오에 나왔으니, 이제 리스본이 핫해지는 건가?




1. Jardim do Torel

https://maps.app.goo.gl/zmrx91EAffJ8My6X9?g_st=com.iwilab.KakaoTalk.Share

 크지 않은 공원과 높지 않은 전망대가 있는 정원(공원)이다. 알파마 지구에서 Avenida da Liberdade 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알파마 지구의 중심 지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도보로 찾아가 볼 만한 거리에 있다. 산책하듯이 걸어가서 아름다운 리스본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근처에 있는 Avenida da Liberdade(자유의 길)에는 명품 상점들이 즐비하고, 맛있는 로스터리 카페(하단링크 참고)도 있으니 쇼핑과 함께 일정을 짜도 좋을 곳이다.


https://brunch.co.kr/@minigorae/347



2. Largo José Saramago

 이곳은 알파마 지구를 오가다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 앞에 자리한 공원이다. <눈먼 자들의 도시>를 감명 깊게 읽은 사람이라면, 리스본 여행에서 찾아가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입장료도 단돈 3유로!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건물 1층은 유적지 겸 박물관이며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무료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다. 주제 사라마구 박물관 앞에는 작가의 무덤이 있고, 거기서 작은 길을 건너 펼쳐지는 넓은 공간이 바로 주제 사라마구 광장이다. 이곳에서 리스본의 노란색 버스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음을 알 수 있다.




3. Mercado Municipal de Benfica

https://maps.app.goo.gl/8KbHzJQGdfrwwpxD9?g_st=com.iwilab.KakaoTalk.Share

 벤피카 시장은 만약 짧게 리스본 여행을 하게 된다면, 좀처럼 가지 않는 벤피카에 위치한 시장이다. 따라서 관광객은 정말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다. 심지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벤피카'라는 명칭이라도 익숙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뻔한 관광지를 벗어나 벤피카 시장을 보러 간다면, 기왕이면 언제나 포르투갈 축구 리그 상위권을 다투는 S.L. Benfica의 홈구장인 Estádio da Luz에 가서 축구를 관람하는 것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묶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축구장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Colombo'에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벤피카에서 축구를 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


https://brunch.co.kr/@minigorae/160

https://brunch.co.kr/@minigorae/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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