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25일 잠깐씩 비 옴
이번에 브런치북 연재를 시작하면서, 기존에 연재했던 [라이브 조선] 콘텐츠를, 많은 고민 끝에 리뉴얼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롤로그는 2주 전에 업로드를 진행했고, 저번주에 1화를 업로드했으니, 이제부터 [라이브 조선]의 본격적인 연재가 시작된 것이다.
[라이브 조선]은 역사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기반으로, 나만의 상상력을 더해 일러스트와 짧은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콘텐츠다. 이야기와 일러스트를 함께 보는 콘텐츠라, 이미지노블(내 마음대로 만든 단어)이라고 부르고 있다.
기존에 [라이브 조선]을 연재하면서 가장 애매했던 건, 일러스트 작업을 하게 된 이유와, 실제 역사적 배경에 관한 설명을 풀어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글로만 표현을 하려고 하다 보니,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내가 읽어도 재미가 없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어떻게 리뉴얼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던 중, 인스타툰 형식이 떠올랐다. 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브런치북 연재를 준비하면서, 그냥 기존의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와 올리는 것보다는, 기존의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서 새롭게 구성하는 게 나에게도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덕분에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업의 일정에는 차질이 생기고 있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기존 포맷은 일러스트 -> 이야기(소설) -> 제작 코멘터리 순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 제작 코멘터리를 툰으로 바꾸면서, 전체 이야기 구성이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툰(제작 코멘터리)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을 해봤다.
그렇게 해서, 저번주 토요일에 업로드된 1화가 탄생했다.
이전 작업물 보다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러운 것 같기는 한데, 아직은 조금 더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라이브조선] 연재 화이팅~~~
(혹시나 읽어보신 분들 중 의견을 주실 수 있으시다면...... T T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ㅎㅎ)
https://brunch.co.kr/@minijjune/281
PS.
언제든 보시고 편하게 말씀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발전시켜 보고 싶네요.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더 알고 싶은 역사 이야기나, 아이디어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