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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세상 Aug 13. 2022

다먹어라이언을 만든 사람들     

김조한과 박영돈

온실속의 화초처럼 회사에서 일하던 나를 개인브랜드에 눈뜨게 하고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소개하려고 한다.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고 남들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그는 '평론가' 입장을 버리고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어야한다고 5년동안 꾸준히 이야기했다. 자신의 콘텐츠가 없는 사람은 비즈니스를 진행할때나 자신의 사업을 할때 알맹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내 곁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했다. 소심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포텐을 터트리라고 충고했던 그는 국내 미디어산업에서 새로운 개척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김조한 (NEW ID VP / Co-Founder)


미디어가이(Mediaguy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김조한부사장은 내 인생에 가장 많은 충고를 해 준 사람 중 한 명이다.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 서비스하기전부터 미디어를 다루는 블로그를 운영했고,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에는 많은 미디어 종사자가 그의 블로그와 기고문을 읽으며 해외 미디어 동향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도움을 받기도 했다. 기고 뿐만아니라 다양한 강연, 책 출판 등 회사일을 하면서도 그는 개인브랜드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다.    


옆에서 그의 개인브랜드가 성장하고,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늘어가는 걸 4년동안 바라보며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브런치북에 도전하는 것도 그가 꾸준히 나에게 이야기했던 "형님의 자산이 모이면 책을 꼭 내세요. 책을 쓰면서 정리되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라는 말을 3년이 지난 지금에야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


'다먹어라이언' 이라는 개인브랜드를 만들고 성장하는 단계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조한아. 고맙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너가 나에게 이야기한 것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라고.    


김조한부사장이 개인브랜드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한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했다면 다먹어라이언 캐릭터를 창조하고 끌어가는데 이 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물거품이 될 뻔했다.  

 


박영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前 에코마케팅, 그리드잇, 야후코리아)


박영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는 전직장에서 5년간 함께 근무했다. 그는 디자인센터장으로 회사의 브랜드마케팅 관련 프로젝트에서 함께 일하기도 하고 퇴사후에도 연락을 하면서 40대 이후 삶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다먹어라이언' 이라는 페르소나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디자인 Kit은 박영돈 CD님 덕분에 초기 문제들을 많이 해결했었다.


다먹어라이언의 썸네일을 만들때에도 시안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고, 다먹어라이언 캐릭터의 방향성과 굿즈 비즈니스까지 아낌없는 조언을 줬다.     

다먹어라이언 썸네일 초창기 시안


유튜브 숏츠 아웃트로의 영상도 박영돈디렉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웠을거다.   

다먹어라이언 숏츠 아웃트로



내 시행착오는 TIP으로 쓰세요.


박영돈디렉터는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유튜브 시작하던 내게 팁으로 많이 알려줬다. 다먹어라이언의 유튜브 채널이 숏츠컨셉으로 잡는데에도 박영돈디렉터의 조언이 컨셉을 확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의 도움으로 인해 다음단계를 꿈꾸고 있다. 다먹어라이언의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굿즈를 구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 올까? 2023년에는 해당 그림을 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그때에는 박영돈디렉터와 더 많은 일을 같이 해보고 싶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 아직은 프로토타입(Proto-Type)이지만 같은 티셔츠를 입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그 날이 올거라 믿고 있다.


     


콘텐츠가 쌓이니 큐레이션에 도전


자체 생산하는 콘텐츠가 2천개를 넘는 시점에 새로운 도전을 추가하기로 했다.


"큐레이션 (Curation)"


블로그의 콘텐츠는 하나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지만, 큐레이션은 내가 가진 콘텐츠를 선별하여 테마로 묶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에디터 역할이었다.


때마침 카카오에서 카카오뷰(KakaoView)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하여 큐레이션 콘텐츠를 발행하게 되었다.



다음화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인 카카오뷰와 네이버토픽에 도전한 이야기를 풀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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