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쉬는 날,
가만히 페이스북을 들여다보다 든 생각.
거창한 것을 말하는 사람들의 일상은 실상 별 게 없고,
별 게 없이 덤덤하게 말하는 사람들의 일상은 특별했고 그래서 거창했다.
말하자면, 알맹이가.
말에만 있는 사람과 살아내는 현실에 있는 사람들로 나뉘는 게 보였다.
나는 괜히 머쓱한 마음에 내 글 몇 개를 지웠다.
디자인을 업으로 삼으며 글쓰는 사람. 누군가의 사장, 아내, 엄마, 딸, 동생, 누나, 친구로 살아갑니다. 좋은 사람으로 죽고자 매일을 다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