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브랜딩
: 거기는 그런 곳, 그 과정
사업을 시작하고, 발전 방향을 고민하면서 제가 시장에서 너무나도 뻔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 같아서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브랜딩에 대해서 고민했죠. 처음엔 마케팅이었어요. 내 물건과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내다 팔까, 그랬는데요. 이게 마케팅이 효과적이면 신규 고객을 만나는 접점이 되지만 또다시 이분들이 찾아주는 것은 다른 문제더라고요. CRM 고객관리를 고민하다가 결국엔 본질이 브랜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랜딩만 된다면 내가 업무를 하며 스트레스받는 고객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기분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어요. 방향이 맞기 때문이죠.
브랜딩
브랜딩이란 상품, 서비스, 기업, 조직, 개인 등의 식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호, 이름, 디자인, 슬로건, 캐릭터 등과 같은 마케팅 요소들을 통해 일관되게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는 것
브랜딩은 기업이나 제품 등을 더욱 눈에 띄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에 깊게 인식이 되고 존재감을 높여서 구매 과정에 긍정적으로 동의하고 가치소비를 하게 하는 거죠. 브랜딩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 보면 결국 창업자의 철학과 기업의 철학이 일치가 되는 것을 느껴요. 기업에서 개인으로 옮기면 그게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 되죠. 저도 제 사업의 기본 틀을 제가 사업에 스트레스받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영위할 수 있다고 느껴 그렇게 세팅을 하게 되었고, 동의하지 않는 고객들은 자동으로 이탈되고, 동의하는 고객들은 우리와 더 깊이 마음을 나누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우리 브랜드 세팅의 하나의 예로, 주말에 쉬는 저희를 보고 어떤 고객분은 그러셨죠. "편하게 일하시네요?"라고.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주말이나 밤낮없이 열심히 고객만족을 위해 일하는 업체들이 있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주말에 일하지 않아요. 직원들이나 저도 쉬어야 평일에 열심히 일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이해하시는 고객들의 요청을 평일 근무 시간에는 최대한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서로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서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건강한 사업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브랜딩] 관련 명언
"브랜드는 고객이 생각하는 것이다." - 마틴 노먼
"브랜딩은 그릇된 내면을 꾸며 내면의 성장을 막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면을 단련하고 개선하여 더 나은 발전을 이루게 해 준다." - 스티브래리
"브랜드는 기업의 정신을 대변하며 고객에게 브랜드를 추천할 때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 존 록펠러
"브랜드는 인간이고,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 아리아나 휴프맨
"성공한 브랜드는 고객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그 단 하나의 브랜드 속에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 스콧 베드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