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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씨 Oct 19. 2022

불안한 인스타그램 일기-8

2021년 5월 24일


뚜벅뚜벅 걸어가자. 미리 겁내지 말고. 

잠도 나쁘지 않게 잤고 화장실도 안갔다. 조금씩 좋아지길 바라야지. 


점심 때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밌는 얘기를 하니 좋았다. 

정신이 든다. 회사도 이렇게 적응해가야지. 


부산에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골백번 들다가도 결국 돌아와야 할 곳이 여기이며 결국 적응기를 또 거쳐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결국 지금은 버티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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