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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ug 29. 2020

성곽도시와 서울

서울시와 흥사단_통일청년리더 '건축과 도시 아카데미'

https://brunch.co.kr/@minnation/2017


0. 들어가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도시를 자연화하고 인간화할 수 있는가?이다. 따라서 역사성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성벽복원'을 추구하게 되었다. 오늘은 성곽도시로서 서울을 살펴보자. 


1. 도시의 자연화, 도시의 인간화

인공의 극학을 향해 달리는 도시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도시의 아름다움을 세워보자. 

서울의 혼을 디자인하자라는 개념이 있따. Genius Loci라는 개념은 도시의 혼을 디자인한다는 개념으로 이순신장군 동상이나 세종대왕의 동상이 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1995년에 도시의 혼을 살리는 작업으로 구)국립중앙박물관을 해체하였다. 이 건물은 조선총독부의 건물이었고 1995년까지 서울의 심장에 버젓이 버티고 있었다. 

해방이후에 조선총독부 건물은 지속적으로, 유용하게?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건물이 존재함으로써 역사의 기억을 부활시키는 데 있어서, 일재의 잔재를 그대로 전해주는 역효과를 가지고 왔다. 일본관광객의 경우 이 건물을 돌아보면서 자신들의 과거 제국주의에 대한 향수와 자부심을 일깨우고, 한국에서는 친일파들의 정당성을 얻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_bI1yA8FM


원래 청와대 뒤에 있는 산은 백악산이었고, 청와대는 청와대가 아니라 백악관이나 백악대가 되어야 했다. 조선총독부가 막고 있었었던 도시의 혼이 1995년 이후로는 광장의 염원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 아닐까? 이후로는 서울 자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었고, 도시의 혼을 이어가려는 노력들이 지속되었다. 



사실 서울시 브랜딩의 모티브는 암스테르담이나 뉴욕이었다. 뉴욕의 경우 이전에는 '뉴욕은 즐거운 곳'이라는 브랭딩을 했지만, 도시 자체가 유흥을 즐기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회복적 개념으로서 회복하고 사랑하자라는 의미에서 'I love NewYork'이라는 슬로건이 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슬로건의 주체는 바로 '나'라는 당사자성이다. 슬로건이나 캐치프레이즈를 통해서 도시의 혼을 되살릴 수 있다. 최근 911테러 이후에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면서 뉴욕의 도시 이미지가 어느정도 훼손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라는 이미지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었다. 




그렇다면 서울은 역사적으로 어떤 혼을 가지고 있을까? 처음에 태도 이성계가 한양으로 수도를 정할 때 풍수지리에 입각해서 터를 잡았다. 목멱산이나 백악산 등등 신성한 이름으로 한양을 구성했으나 일제 시대에 그 의미를 훼손하기 위해서 남산이나 북악산 등등으로 만들어 버렸다. 우리는 원래 우리 도시가 가지고 있던 혼을 회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서울의 도성은 왜 의미가 있는가? 500년동안 조선은 백성들의 정신, 혼을 개발하고 교육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인'의 정신을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했고 동대문은 '숭인지문'이라고 불리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F9DDopgfPs



2.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가 사람을 만든다. 


사람이 도시의 모습을 복원하고, 혼을 불어 넣으면 도시는 이후의 세대를 통해서 사람을 만든다. 서울은 도시계획을 통해서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편리하고, 생활안전과 공존의 도시를 만들려는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평양성

평양도시계획을 하면서 김정의는 모스크바대학을 다니면서 평양의 도시계획을 사회주의에 맞게 만든다. 사회주의 국가 중에서 가장 짜임새 있꼬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었다. 




라틴어: Genius Loci


로마 신화에서 어떤 고장(지역)의 수호신을 말한다. 라틴어 직수입 단어로 라틴어 발음은 게니우스 로키. 지니어스 로사이는 영어식 발음이다. 코르누코피아를 들고 있는 인간이나  등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 서구에서는 이 용법에서 발전해 고장의 분위기를 뜻하기도 한다.

건축학에서는 지나친 장식을 배격하고 지역의 풍토에 맞춘 건축을 선호하는 신합리주의(Neo-Rationalism)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1479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atry&logNo=220626395444&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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