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의식에 우선하는가?

메를로 퐁티에 대한 간단한 이해

by 낭만민네이션

데카르트의 주체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면


메를로 퐁티의 주체는 나는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가 된다


의식 이전에 살갗으로 현상이 먼저 지각되며

지각된 것들은 항상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일정한 관계를 맺는다

이 관계에 의해서 주체의 할 수 있는 방식은 달라진다


샤르트르와도 관계에 있어서 반대를 걸었던 퐁티는

세계는 타자때문에 객관정신을 가질 수 있고


타자가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공존과 공감을 이야기한다


타자의 출현은 뇌출혈이라는 무의 상태가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있다는, 나 같은 살갗을 가진 존재가


나와함께 이 세계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는

보편성과 연대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몸이 먼저고 살갗이 먼저다

의식이전에.


하나의 관점일 수 있지만 퐁티의 사상은

이후 철학에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친다


들뢰즈의 배치와 의미의 발생은 아마도

퐁티의 살갗에서 힌트를 얻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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