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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선미 Aug 21. 2024

예약판매 시작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출간을 앞두고 여러모로 신경 쓸 일이 많았다.


비즈인큐 강연에도 나가야 하고, 책 판매 홍보전략도 세워야 했다.

이상하게도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요 며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새벽 독서로 인해서 머리가 땅에 닿기만 해도 잠들었던

나의 별명이 '누워서 3초'였는데

내가 밤잠을 뒤척이면서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면서 달라졌다.



큰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책을 쓰면서도 떨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다른지라

온갖 신경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출판사와 작업하고 마지막으로 3교를 마치고 나서는

이메일이 안 오니 어딘지 모르게 시원섭섭했다.




사람마다 긴장하는 강도와 반응하는 포인트가 다르듯이

나는 이번에 절실하게 깨달았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면서 책임감과

설렘이 교차되면서 또 다른 나의 달라진 삶이 기대된다.



아래에 있는 카드 뉴스는 출판사에 제공하는 내 책의 소개이다.

브런치북 <난임부부로 견뎌온 날들>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는 내용일 수도 있다.

긴 시간 써왔던 글들을 곁들이기도 하면서

과연 책으로 탄생될지 몰랐다.

자주 멈춤 했던 아주 개인적인 서사라는 생각으로

갈팡질팡했지만 다시 바로잡아서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냈다.




난임부부로 견뎌온 날들 매거진 (brunch.co.kr)





<책 홍보>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결혼식과 동시에 저자의 꿈은 엄마가 되는 거였습니다. 당연히 결혼하면 아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살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쉽지 않았습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들게

버텨온 한 걸음 한 걸음이 아기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난임 진단을 받은

우리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고 난임부부가 되었습니다.





또 한 줄이네.

또 한 줄이네.


반복되는 임신 실패에도

끝없이 시도하고 기다렸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기로 큰마음을 먹었습니다.


또 실패했습니다.


실패가 두렵지도 않았습니다.






아기를 낳겠다는 마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한 결과

마침내 "임신 성공"으로

야호!! 소리쳤습니다.







<아기, 결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가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목요일부터는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기분이 묘하다.



이 책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2221675







아직 출간 전에 나를 홍보해 준

청년 클레어 님께 너무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찌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나도 청년 클레어 님처럼 다른 작가님들을

소개할 수 있는 너른 작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보다 나를 더 빛나게 해 주신 청년클레어작가님께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다.




청년 클레어의 브런치스토리 (brunch.co.kr)



그리고 항상 나를 응원해 주셨던 다른 작가님들께도

오래 기다리셨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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