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대전방송 KBS1 출연 후기
<나는 이렇게 위기를 극복했다> 주제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책읽는 토끼엄마,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 민선미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이별을 알리는 비가 내리는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해서 비가 끊이질 않고 내리네요.
9월 19일 KBS1 아침마당 녹화를 하고 다음날 아침 8시 25분에 방송에 나왔어요.(20일)
주제는 <나는 이렇게 위기를 극복했다>로 미니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아침마당 작가님께 섭외가 왔어요. 사실 전에 만난 북토크에서 제가 아침마당에 나가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지 마시고 행동을 했기에 이런 꿈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책을 출간하고 나면 '아침마당'이나 '세바시'에 방송 출연을 꿈꾸고 말하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소원이 이루어질 줄은 몰랐어요.
정말 '내 책을 서점에서 만나고 기적' 같은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KBS1 아침마당 김형철 아나운서님과 김숙경 아나운서님과 저와 함께 출연해 주신 안광현 작가님, 박도은 작가님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오늘 미니 특강에 출연하신 분들의 공통점은 모두 위기를 극복하고, 책을 출간하신 작가님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직 아침마당 녹화를 시작하기 전, 방청객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 저 강의석에서 제가 서서 해야 한다니 미리부터 떨리기 시작했어요.
제가 첫 번째로 미니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주제는 낙담과 희망 사이, 난임을 극복하다로 미니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울먹울먹 하는 포인트에서 아나운서님께서 적절하게 조절해 주셔서 무사히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어요. 특히 김형철 아나운서와 김숙경 아나운서님처럼 말씀도 청산유수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네요.
첫 책에 첫 방송 출연에 정말 서툴렀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한 것을 발표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아쉽고 부끄러웠습니다.
방청객에 계신 분들과 눈을 마주하고 얘기를 해야 했는데 처음에는 잘 안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지나서는 괜찮아지는가 싶었는데 저의 사연을 말하면서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기 못해서 먹먹해졌네요.
그럼에도 제대로 발음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 숨고 싶었지만 숨을 곳도 없더라고요.
방송 카메라로 보이는 부분까지 친구가 촬영해 주었네요. 다시 이 장면을 보니 어제의 상황들이 떠올라서 덜덜 떨리네요.
분장실에서 화장하고 헤어하는 모습까지 친구가 담아줬어요.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일이기에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올려봅니다.
결혼식, 돌잔치, 가족 리마인드 웨딩 촬영할 때만 했던 분장인데 방송 촬영으로 호강했습니다.
방송 녹화가 끝나고 처음이자 마지막일 될지도 모르기에 아나운서님과 다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방청객 외에도 친구들이 바쁜데도 방송국에 찾아와서 응원해 주었습니다.
"하루 한 달 블로그 친구들팀"에서 응원 와 주셨어요.
사진을 함께 못 찍고 가신 분들도 계셨지만 바쁘신 와중에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녹화가 끝나고 만년동에 있는 오매불떡에 들러서 도여사님의 떡볶이를 먹고 왔어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북콘서트에서 만났던 이근임작가님께서 와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서로 맞바꾸면서 인증샷까지 남겼어요.
모두 모두 책을 들고 찍으니 더 감동의 순간이네요.
아침부터 아침마당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여기저기서 알림이 왔어요. 사진을 인증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사진이 조금씩 다 달라 보였어요. 그래서 소중하기에 모두 모두 올려봅니다. 인스타에도 기록을 남겨주신 모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방송 녹화 원고를 외우느라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원고를 외웠지만 정말 안 외워지더라고요. 그럼에도 많이 연습했지만 제대로 완벽하게 해내고 오지 못해서 부끄럽고 아쉬움이 크지만 녹화를 끝났다는 것에 후련함이 있네요.
방송 다시보기(KBS온에어)는 아침마당 대전으로 들어가시면 다시 보기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보기 연결 링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