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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외우는 주문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아침 인사

by 뉴욕꼬질이들



눈을 감고

내 몸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스캔하며

깨끗하게 씻어 보내는 상상을 하면

효과가 50배!




나의 과거를 용서합니다

수치심을 깨끗이 씻어 보냅니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미래는 통제할 수 없습니다

나는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삽니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나만큼은
나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지지해줍니다

나는 누군가의 인정을 받지 않아도
누군가가 나를 미워해도
누군가에게 나의 존재를 정당화하지 않아도
이미 나 자체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운 좋게 태어나
숨 쉬는 걸 감사합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그 와중에도 나를 잃지 않으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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