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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현 Jan 11. 2021

세 번째 책을 준비하며

저자 소개와 책을 쓰는 목적

내 두 번째 책이자 첫 번째 동화책인

<아빠는 아홉 살>을 쓰면서

세 번째 책이자 첫 번째 공저인

<하늘과 아빠와 딸과 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이 책의 앞날개 부분에 적힐

저자 소개를 먼저 적는다.


장영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영화감독'이란 명사형 꿈을 좇아

대학에서 영화를 배우고 9편의

장편 상업영화에 참여했다.


영화 현장에서 데뷔작 대부분이 유작이

됨을 배우고 서른 살 때 캠코더 하나 들고

대만에서 어설프지만 오리지널 작품으로 데뷔.

<대만의 세 영혼을 위한 기도>(2010)

<집으로 가자>(2013, CTS 선교 다큐 최우수작>

등을 비롯한 혐오하던 선교와 기독교에 관한

작품을 연출, 제작했다.


교계 영상으로만은 먹고 살기 역부족임을

깨달아 엘지전자, 한국타이어, 이마트 등

대기업 교육 동영상을 연출, 제작.


대기업 일감이 분기마다, 월마다 오는 것이 아니기에

아보카도TV, 교회 돌베개, 목장TV, 우유TV 등

유튜브 영상 500여 편 제작.


영상을 계속 만들다 보니 저작권, 인세가 나오지

않고 남는 것이 없다고 느껴 2020년 책 쓰기에 도전.

<홈플릭스, 새로운 교육이 온다> 출간.


첫 책을 출간했는데 딸들이 노잼이라고

야유하는 바람에 첫 번째 동화책,

<아빠는 아홉 살> 출간.


아빠만 책을 냈다고 질투하는 딸을 위해

첫 번째 공저 <하늘과 아빠와 딸과 시> 출간.


'이야기를 만드는' 동사형 꿈을 이뤄

감독이자 작가이며

'영화'라는 이름의 아내와

예은, 주은 딸의 행복한 남편이자 아빠.


<하늘과 아빠와 딸과 시>는

2021 경향일보 시 부문에 투고했지만

심사위원들의 편협한 기준으로

안타깝게 떨어진 아홉 살 딸의 시를 모았다.

그 시를 썼을 때의 감정과 이유를

딸과 아빠가 나눈 이야기 또한 담았다.

시인이 사라지는 시대에 여전히

시는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함을 보여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초고 목표일은 큰딸 예은의 생일인 2월 18일.

생일 파티에 초고를 케이크 앞에 두고 축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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