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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의창 Jun 21. 2019

당신은 어떻게 일하는 사람인가요?

일의 의미와 기준에 대해 말하는 2권의 책

여러분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오늘도 일하고 계실 많은 직장인 분들에게 묻습니다. 일의 의미란 무엇인가요? 어제 술 먹고 나와서 일하기 싫어 죽겠는데, 일 따위가 무슨 상관이냐구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은 단지 밥 먹여 주기 위해 필요한 수단일 뿐이지, 내 삶은 저녁 6시부터 다시 태어난다구요? 그러기엔 하루 반나절을 엉덩이 붙여 생활하는 사무실에서의 시간이 안타깝게 느껴져요. 한 번 일이 나에게 주는 가치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일이 나에게 주는 가치


일은 나를 소진시킬 뿐?! 일을 해야 월급이 나오고, 월급이 나와야 밥을 사 먹고, 옷도 사 입고, 집도 사고, 놀러도 간다는 당연한 명제는 거의 대부분 직장인들에게 해당할 텐데요.


그 외에 가치를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일을 해서 기쁘고 즐거운 순간이 있으신가요? 펭귄이 남극의 빙하를 넘고 넘어 한 마리 물고기를 맛볼 때의 쾌감처럼, 여러분들도 일터에서 즐거운 순간들이 있지 않으신가요? 펭귄과 함께하는 책덕 분들께 물었습니다. 


일 하는 자체의 기쁨

목표를 세워 도전하는 일

나의 유용함을 증명해줄 수 있는 것

동료들과 함께하며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일하는 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일하는 마음 자체에 주목하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제현주 씨의 저서 <일하는 마음>인데요, <내리막 길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출간 이후 4년 만의 집필이라 더 큰 기대를 모았었죠.


저자는 우선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우리의 일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일의 이력도 퇴사, 이직, 전직, 창직 등등으로 무수하게 분화해나가는데요. 이제 일하는 사람들의 과제는 회사가 아닌 ‘나’를 중심으로 목표와 동기를 설정하고,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역량을 축적하는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일하는 사람이 자기중심을 잡고 더 행복하게 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차피 하기로 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유능하고 싶다.


어떻게 일을 보는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까? 내 일의 이력을 어떤 이야기로 만들 것인가? 누구의 승인도 필요 없는, 뿌듯한 성취의 감각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나쁜 사람’ 역할을 떠맡게 될 때, 내 앞에 놓인 과제가 내 능력치를 벗어나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 도망치고 싶을 때. 무엇이 나를 다시 일과 대면하게 만드는가? 서로 힘을 주고받을 동료들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일을 보는 성숙한 관점부터 나를 성장시키는 현명한 태도까지, 더 유능하고 가치 있게 일하기 위한 일의 철학을 모아냈다.(출판사 소개)



당신은 일 자체가 좋으신가요?




일 하는데 필요한 기준


일하는 마음이 일의 가치와 동기에 관한 이야기라며, <고수와의 대화>는 어떻게 일을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어쩌면 자신만의 기준과 우선순위가 확고하여 일의 진행 순서를 스스로가 컨트롤한다는 상태를 말할지도 모릅니다.


<고수와의 대화>는 그 기준들을 찾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그 과정들을 생략하는 시도부터 출발해야겠죠. 기준을 찾아야 어떻게 나의 일을 보다 단순하게 집중시켜나갈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하는 방식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무엇인지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책을 보고 생각합니다. 나 만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또 무엇이 되어야 할까요? 저마다 찾을 수 있는 답은 다르겠지만, 꼭 자신만의 기준을 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최근에 읽었던 몇몇의 책들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와 '복잡성에 빠지다' 도 같은 물음을 던지고 있었어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 기준이 있어야 회사 밖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생활을 살아갈 수 있고, 복잡하지 않은 과정으로 단순함을 추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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