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첫번째 서재.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그림책 놓아주기.
눈에 보여지는 것,
시각적인 효과, 노출 효과는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일상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다.
부모는 스마트폰과 TV리모콘을
손에서 떼지 못하면서
아이에게는 책 읽기를 강요할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곳에 쿠키를 두는 것과
냉동실 깊숙한 곳에 쿠키를 두는 것은
어쩌면 한 달 뒤의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이 아이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낮은 높이의 책장,
그리고 언제든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살짝 공간을 남기고 책을 꽂아두는 것은 어떨까?
놀이를 하다가 잠시 시선을 돌릴 때,
어린이집에서 돌아왔을 때,
아침에 눈을 뜨고 거실로 나왔을 때,
익숙한 그림책들이 보일 수 있도록.
사실, 나 또한 아이의
"엄마가 책 읽어 줘." 요구에
매번 교과서처럼 반응해주지는 못한다.
반성과 결단을 하기 위해,
이렇게 한 줄 한 줄 적어본다.
우리의 시간들을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