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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Sep 14. 2022

[경력] 이직 시 무엇을 알아보나요?

A. 찾아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이력서를 완성한 다음 취업포털 등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여러 헤드헌터와 채용담당자들로부터 지원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과연 어떤 회사에 지원할지 본인 나름대로의 서칭이나 고민을 하고서 이력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다. 다만 지원하기 전에 이번 이직을 통해 본인이 어떠한 Need를 해소할 것인지 냉철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는 사유는 크게 '연봉', '커리어', '사람'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이직은 4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모두 챙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나 분위기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내 생각을 정리했다.



'연봉' : 얼마나 달라고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채용담당자들은 연봉 협상 시 후보자의 전 직장 연봉 혹은 재직 중인 회사의 처우 수준을 고려해서 연봉을 제안하는 편이다. 후보자가 대체 불가한 경우가 아니라면 채용담당자가 연봉협상에서 조금의 우위를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지원자 입장에서는 연봉협상에서 본인이 원하는 연봉 수준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회사의 규모나 업종에 따라 연봉 수준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인이 지원한 회사의 처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서 정보를 구하는 방법이 있다. 만약 원만한 정보를 구하지 못했다면, '크레딧잡'에 들어가서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연봉가 실제 본인의 연봉 Gap이 어느 정도(%)인지 구하고 해당 Gap을 지원한 회사에 적용하면 대략적인 처우 수준을 추정할 수 있고 해당 금액을 기준으로 원하는 연봉 수준을 정하면 된다.


'커리어' : 어떤 업무/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나요?

과거와 달리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고, 직장인들은 계속해서 본인이 조직 내에서 어떠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앉고 있다. 그래서 어떤 업무와 프로젝트를 맡게 될 것인지 경력 입사를 한다면, 메일 등을 통해 입사 전에 확실히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부에서 인원을 충원하지 못하고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크게 2가지 상황일 수 있다.

첫 번째는 해당 업무를 전문적으로 할 사람이 없어서 외부에서 채용하는 상황이다. 이 경우에는 부족한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외부 채용을 하는 것이라서 기존의 조직에 비해서 더 많거나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당연히 해당 기회가 무조건 성공과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상황은 해당 업무를 기존 직원들이 하고 싶지 않아서 외부에서 채용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다소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맡게 될 확률이 높으므로 해당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을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사람' : 업무 외적으로 피곤한 곳인가요?

이직을 하게 되면서 가장 크게 고민이 되는 것은 새로운 조직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특히 관계를 원만히 세우지 못할 경우, 아무리 좋은 회사이라도 그곳은 내게 매우 후회가 되는 조직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직을 하기에 앞서서 해당 조직의 분위기나 부서원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경력자로서 Soft Landing에 성공할 수 있고, 본인의 워라밸까지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보고 라인'이다. 그 이유는 보고 라인이 복잡할수록 빠른 업무보고와 피드백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보고 대상들이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서원의 입/퇴사 현황'이다. 앞서 '커리어' 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당 포지션이 어떤 과정으로 오픈된 것인지는 인원 History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기존의 인원들이 왜 퇴사를 선택했는지 정보를 찾아보면 '사람'으로 피곤한 조직인지 아닌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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