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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utyshin Jan 03. 2023

이별

유종의미

가슴이 아파도

목이 메어와도

놓아줄 수 있을 때

떠나 주는 것이

그게 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랑 함께 할 수 없다면,

내가 그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면.


미안하단 말 보다.

행복했으면 좋겠기에.

그 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그 사람이 늘 행복하길 바라기에

곁에 있어 서로 상처가 될 바에는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그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멋지게 보내주어야겠다.

다시 만났을 때

웃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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