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탓에 가는 길에 지치지만, 먹고 사니즘은 행동을 일으킵니다.)
퇴사하고 바로 떠나려고 했다.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면접 일정을 잡아 달라는 내용~
우선순위를 생각해보았다.
노후 생활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당장 다음날로 잡았다.
오후 네시,
대프리카에서 가장 힘든 시간,
여유롭게 출발했더니 30분정도 일찍 도착해버렸다.
라운지에서 30분정도 기다리고,
사무실에서 면접을 보았다.
대표로 보이시는 분과
팀장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쿠키를 내 주셨다.
편안한 분위기였다.
공백기에 대한 질문,
재무회계 시스템 정착에 대한 질문,
솔직하게 대답한게, 먼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운전, 그리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
A라고 질문을 받으면 A에 관한 내용을 대답해야 되는데
B로 대답한 찜찜한 느낌..
이전회사에 도입시기에 퇴사를 해서
협업 툴에 대한 인지가 낮은 상태에서
같은 협업툴을 쓴다고 말씀하여,
역시 배워두면 어딘가에 쓸모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30분 단위로 면접자들이 줄줄이 잡혀 있는 듯 했다.
어쩌면 경쟁자들... 취업이 정말 어렵구나...
무슨 생각으로 퇴사를 하는거지?
현타가 오는 순간...
필요할 경우 화상면접을 볼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렇게 돌아서서,
카페에 앉아
멍하니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 내 나이가 많구나"
"노후를 생각해야 할 나이"
놓쳐버린 30대에 대한 아쉬움만이 남는다.
나를 위해 사는 삶이 가장 좋지만,
나의 또 다른 삶의 이유가 있다.
"부모님"
걱정하지 않도록 살고 싶은데
쉽지 않다.
나약한 내 자신.
힘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