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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사랑해’의 역설

아끼다 똥 된다. 퍼부어. 너만의 ‘사랑해’를.

by B패션가

사랑해.

좋아해.


뭐가 달라?


상항에 따라?

마음의 깊이와 온도에 따라?

시간이 많이 지났을 때는 —

그럼, 뭐야?


지금과 같이 뜨거울 순 없겠지만,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 —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노력할게.

책임질게.

그 말들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예쁜 고백인지도 모른다.


‘사랑한다’라는 — 나의 정의


‘사랑한다 ‘ ─라는 말의,

나만의 정의는 이렇다.


거대하거나, 화려한 말이 아니다.


지금의 내 마음을

내가 책임지겠다는 뜻이고,


지금의 너를

있는 그대로 들일 수 있다는 말이며,

그래서 너를 믿겠다는 다짐이다.


지금의 우리를 지키기 위해

나의 노력을 기꺼이 기울이겠다는,

담백한 고백이다.


달콤하기보다 따뜻하고

뜨겁기보다 감싸안는 구도를 가졌다.



이해와 배려, 존중? — 어떻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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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모른다. 너는 나를 모른다. 내가 여기서 글 쓰는 까닭이다. 지극히 사적인 패션 드라마. 그리고 나의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고 소란하다. ─ 이우드(Yie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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