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다 똥 된다. 퍼부어. 너만의 ‘사랑해’를.
사랑해.
좋아해.
뭐가 달라?
상항에 따라?
마음의 깊이와 온도에 따라?
시간이 많이 지났을 때는 —
그럼, 뭐야?
지금과 같이 뜨거울 순 없겠지만,
사랑은
온 마음을 다해 —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노력할게.
책임질게.
그 말들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예쁜 고백인지도 모른다.
‘사랑한다 ‘ ─라는 말의,
나만의 정의는 이렇다.
거대하거나, 화려한 말이 아니다.
지금의 내 마음을
내가 책임지겠다는 뜻이고,
지금의 너를
있는 그대로 들일 수 있다는 말이며,
그래서 너를 믿겠다는 다짐이다.
지금의 우리를 지키기 위해
나의 노력을 기꺼이 기울이겠다는,
담백한 고백이다.
달콤하기보다 따뜻하고
뜨겁기보다 감싸안는 구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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