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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삣 May 29. 2024

심수상응한 옛 그림

재미 한알






심수상응한 작품의 뜻은 마음이 손으로 나타나 글이든 그림으로 자유로운 경지에 오른 작품을 말한다.


'자모육아'

옛 그림하나가 심한 떨림을 다. 신윤복의 아버지  일재 신한평의

'자모육아 '그림 심수상응한 작품이라고  봐도 좋을 그림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한 평의 자모육아)


    윗그림은 영조시대궁중화원으로 30여 년간 어진과 궁중생활을 그린 신한평이 자신의 가족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막내아들 젖 먹이며 내려다보는 어머니의 눈길은 자애롭고 아기가 젖 먹을 때 다리를 버둥거리니 발을 한 손으로 꼭 부여잡고 있다.


젖 먹는 아이는 젖을 독점하려는 듯 한 손으로 마의 젖꼭지를 꽉 쥐고 있다.


 오른쪽에 아기의 형인듯한 아이는 잠에서 막 깬듯한 표정이지만  동생에게 젖을빼앗겨 조금 원통한 표정이다.


신윤복 어린 시절의  조금 질한  귀여운 모습이다.


왼쪽 누이는 이미 젖을 떼서  장난감 복주머니를 갖고 체념하듯 놀고 있는 장면이다.


이 모든 순간을 포착한 신한평의 관찰력은 심수상응의 그림으로 나타나서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만인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그림에서 선하나 표정하나가 말해주기 때문이다.

지금 같으면 핸드폰으로 찍겠지만 사진이 없는 옛날에는 붓과 종이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얼마나 행복했을지가 전해진다.


 팥 심은 데 팥 나고 콩 심은 데 콩 난다고 조선삼대 화가 신윤복을 키워낸 아버지  화가 신한평의 해학과 관찰력으로 따뜻한 그림이 탄생됐다고  생각 든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신한평의 화조도와 이광사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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