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렵고 지치게 하는 인간관계. 본인만의 해법이 답이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이다. 만약 어른이라면 매우 여러 관계에 엮이게 된다. 같이 그리고 밀접하게 사람과 생활하게 된다. 이건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이든 학생이든 어른이든 모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과 같이 생활하게 된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 인간관계에 대해 피로감을 많이 느낄 뿐 아니라 너무 어려워하고 어떻게 지내고 살아야 할지 답답해하고 어려워하고 너무나도 힘들어한다.
그런 모습을 주변에서 보면 참 안타깝다. 내가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충고를 해주고 싶어도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그런 것도 많이 어렵다. 그 사람이 잘 해쳐 나오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런 모습을 목격하고 있으면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말 '사람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 열 길의 물속은 알아도 사람의 한길조치 알기 어렵다.'라는 말이 나이가 들수록 참 와닿는다.
20대, 30대 나는 다른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와 인간관계의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우선 내가 뭐가 문제가 있는지 고민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 봤을 때 지금도 그런 비슷한 일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데 예전에 생각했던 것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지금은 확신한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려면 내가 잘해야 하는 것은 꽤나 맞는 말이지만 상대가 나와 비슷하거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방법은 정답이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을 넘어 거의라고 표현을 해도 무방하다. 타인은 나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만큼 타인은 나를 그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그 이치를 알았다면 사람을 상대할 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내가 판단하면 된다. 사람을 무조건 등급을 나눠서 판단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본인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모든 일은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마음이 안 좋은 것도 어떻게 보면 본인 탓인 것이다. 타인에게 상처를 받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는 것들의 감정적인 쓰레기가 남는 것도 결국 본인이 해결을 해야 답이 나온다.
그 답을 찾기 위해서 각자 사람을 보고 판단하여 행동을 하면 어느 정도 감정의 쓰레기는 크게 배출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 답을 어느 정도 찾은 이 시점에서는 예전에 사람으로 인한 좋지 않았던 감정들, 집에 와서 자꾸 생각나고 하는 감정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야 말로 내가 좀 성장했나, 성숙되었나? 아니면 나만의 방법을 찾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인생을 좀 덜 피곤하게 사는 것 같아 편한 느낌이 든다.
나는 각자 맞는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잘 맞지 않는 사람과는 잘 만나지 않는 것을 권한다. 그러면 인간관계가 쉬워진다.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보다 우선 본인이 매력적인 사람으로 가꾸는 방법을 강하게 주장하고 싶다. 남에게 잘 보이는 노력보다 본인의 발전에 힘 쏟으라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본인을 매력적이게 만들 수 있을까. 나는 몸과 마음을 가꾸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다. 언행을 조심하고 비굴하지 않을 정도의 겸손함 그리고 지식을 늘려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는 시간에 본인의 몸을 가꾸면 된다. 그렇게 1년 그리고 2년 지속된다면 과거의 자신을 바라봤을 때 보다 어마어마하게 자라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가꿔나가면 된다. 한 번에 바꿀 수 없다. 뭐든지 올바르게 꾸준하다면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게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면 시간과 돈을 들여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본인 주변에 분명 사람이 모일 것이다. 그러면 성향이 맞고 겸손하면서 예의 있는 사람 그리고 멈춰있는 것보다 전진하고 성장하고픈 사람과 가까이하면 된다. 그렇게 인간관계를 하면 될 것이다. 스스로 삶을 주도해 나가듯 인간관계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렵고 어려운 인간관계를 받아들이자.
세상에는 매우 여러 사람이 존재한다. 사람의 성격은 제각각이므로 그럴 수밖에 없다.
이 여러 가지 유형의 사람과 우리는 함께 지내야 한다. 그것도 잘 지내야만 할 때가 많다. 이게 참 어렵다. 나랑 잘 맞지 않는 사람인데 잘 지내야 하다니. 나 역시 이 부분이 직장에서 너무나도 어려웠다. 그 어려움은 나의 약점에 정확히 맞아 들어 내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수준까지 갔다. 그것이 참 힘들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다시 생각해도 참 힘든 순간이었다.
답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함. 그리고 누구와도 잘 지내야 할 것 같았던 나의 좁은 시야. 해결하기 어려웠던 상, 하급자와의 관계들. 하루하루 지내면서 나 스스로를 탓하고 내 무능함을 탓하며 지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한 평가가 박할까 봐 조바심이 났었고 그로 인해 마음이 급했다. 그 시절에 나는 답이 없었다. 모두와 잘 지내야만 한다는 강박. 정말 힘들었다.
이것을 타파하는 방법을 본인이 찾으면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본인이 스스로 성장하면서 살아간다면 좀 더 나은 방향, 좀 더 나은 인간관계가 충분히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