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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온 시간들 Dec 15. 2021

소리 없이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속으로 울었습니다


남이 볼까 무서워

몰래 눈물을 훔쳤습니다


누구를 붙들고

한탄이라도 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습니다


그것이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눈물은 언젠가 마르고

울다 울쳐 잠이 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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