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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형 CFA Mar 12. 2023

[EV War3] Part 4 & 모네 생각 공유

EV War3 Part 4에 대한 개인의견의 이야기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

모네 브런치에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저는 모네를 운영하고 있는 김민형입니다. 제 브런치는 크게 3가지 카테고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빌리티 주제로 관련 산업과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내용으로 비즈니스 모델, 사업기획 등에 다룹니다. 세 번째로 커리어 관련하여 업무와 직무, 이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 2월부터 EV War 3편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보고서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대한 이야기는 총 4편에 걸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있고 1,2,3 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EV War3] 기본 배경 지식과 Part 1 해석

[EV War3] Part 2 해석하기

[EV War3] Part 3 해석하기

[EV War3] Part 4 해석과 모네 생각


1편에서 기본 배경 지식과, Part 1,2,3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이번 편에서는 마지막으로 Part 4에 대해 이야기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종합한 제 개인적인 견해를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 편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art 4. Batter.Supply-Chain War 

2. 모네 생각 

  1) 보고서를 통해 얻어갔으면 하는 내용  

  2) 시장의 변화와 산업의 변화에 대한 의견


1. Part 4. Batter.Supply-Chain War 

Part 4는 배터리 관련 내용으로 노우호 애널리스트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전기차 시장 침투율이 증가하는 만큼, 배터리 시장의 성장도 확대될 것입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CATL, 파나소닉, LG 엔솔을 들 수 있습니다. 각 회사는 중국시장, 미국시장, 유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배터리 주도권을 차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각 시정별로 중국시장 CATL 독주, 미국시장 파나소닉 강세 속 LG 엔솔의 시장 점유 확대, 유럽시장 LG 엔솔의 강세로 보입니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LG엔솔 34.5%, 파나소닉 13.8%, SK온 7.5%, 삼성 SDI 11.3%로 이 보고서는 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LG 엔솔은 주요 글로벌 전기차 OEM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반면, 삼성 SDI는 현대/기아 벤츠를 중심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 파트에서 다양항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배터리 공급과 관련한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업체 간의 힘 싸움에서 현재까지 우위는 배터리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공격적은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기존 OEM은 조급함을 가지게 되고, 배터리 공급에 있어서 안정적 배터리 공급과 품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업체에게 의존성이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존 OEM사들이 기존 공급망을 연속성을 가지기보다는 힘을 빼기지 않기 위한 다양한 경쟁 구도를 가지고 가려고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포트사와 SK  On의 결별 및 GM과 LG엔솔의 결별 소식은 힘겨루기의 하나로 보이는 것으로 이 보고서는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향성으로 OEM 회사들(+테슬라 포함) 양극재 회사와의 전략적 협업입니다. 포스코 케미컬은 GM과  Ultium CAM 설립하고, 테슬라 협업으로 통한 엘엔에프의 북미 진출은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 간의 경쟁 혹은 다자 관계를 형성하는 배경으로 보입니다. 


1) Part  4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  

▨ 지난 1월 Tesla4 Q22 실적발표와 포스코케미컬 40조 원양극재수주확정 전후로 이차전지 섹터 투자심리 개선되는 과정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망에 직접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배터리 업체와의 사장 경쟁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려고 하는 맥락에서 살펴봐야 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증가하는 EV의 수요에 따라 배터리의 공급 중요성이 더욱 커 질 것이고, 이를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밸류체인의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 2023년 이차전지산업결론은‘No Fear, 의심 없는 수요성장’ 을제시. 이는 Tesla가 무한확장할 사업생태계를 전제로 함

이에 따른 2차 전지 시장은 향후 수요에 대한 우려 없이 지속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3월 지속적이 2차 전지 업체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23년 Tesla나비효과에 조급함을 느낄 기존 OEM들. 이들의 EV 전략전개에 주체별(완성차-배터리) Bargain Power에 따른 ‘제2차 Supply-chain War'본격화→ Tesla의 사업경쟁력(가격결정권, Software, 생산규모 및 배터리내재화) 기반시장지배력강화는 기존 OEM들에게 사업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제시했음

테슬라 촉발된 EV 가격은 하락은 다른 OEM 회사의 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EV 가격 경쟁력을 이미 갖춘 테슬라, 그에 반면에 규모 및 다양한 차종을 영위하고 있는 기존 OEM의 수익적 경쟁력 하락, 소프트웨어 전환에 있어서 여러 어려움은 OEM 사업적 지속 어려움이라는 기업의 존속에 대한 화두를 던졌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 Tesla-Follower 혹은 EV-Follower 전략을 선택한 OEM발신규수주예상→ OEM-셀/소재기업의 다자간 파트너십 발생 중

기존 OEM의 배터리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다자간의 배터리 회사의 협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이 중 시장에서 경쟁력(품질과 양산)을 갖추고 있는 몇 개 회사에게 물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 2023년 Highlight는 1) 성장성차별화: 최종고객사/ 원통형 vs 파우치전지, 2) Tesla의 배터리내재화 Implication (4680)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는 배터리 의존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성능과 원가 측면에서 원통형으로 성장할지, 파우치전지 방향으로 성장할지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4680 원통형 전지양산으로 배터리기술방향성은 Good Quality (에너지효율성)와 Low Cost (제조원가)에초점: 소재/공정

2023년부터 테슬라 EV트럭 출시를 시작으로 EV승용에서 EV 트럭으로 확대 전개되는 EV차종의 변화는 더 많은 배터리 공급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4680 배터리의 효율성이 실제 차량에 적용되었을 때, 에너지 효율성과 제조원가의 경쟁성을 충분히 갖추게 된다면 기술의 방향성은 향후 원통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더욱이 의존되는 배터리 공급에 따라 테슬라의 내재화 방향은 궁극적으로 배터리 업체에게 적지 않은 위험 요인으로 보입니다. 다만 배터리 업계 특성상 수율을 높여야 하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양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을 경험한 배터리 회사만이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테슬라 만의 방식, 신규 기술을 통한 품질 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하고, 원가 경쟁력을 통한 EV 배터리 가격하락 > 테슬라 차량의 가격까지 낮출 수 있을지 그 과정이 눈여겨봐야 합니다. 보고서에 제시된 현재 배터리 가격 110~120달러/Kwh 가 미래에 48~53달러/Kwh 할 수 있을지 25,000달러 테슬라 차량의 목표가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생각됩니다.


▨ 국내 이차전지섹터투자 전략은 최종고객사에 기반한 Supply-chain 간 옥석 가리기가 필요 최선호주는 Tesla 생태계에 사업역량이 확장되는 LG에너지설루션(셀), 엘앤에프(양극재), 나노 신소재(도전재 및 건식공정) Upstream을 확보하여 북미/유럽시장 내 Non-Tesla OEM 수주가 증가할 포스코케미컬(양극재) 을제시관심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SK On 사업역량검증필요)과 에코프로비엠(양극재신규수주확보여부)을 제시

국내 주요 2차 전지 기업 중 LG엔솔, 엘앤에프, 나노 신소재, 포스코케미컬은 OEM 기업의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향후 해당 기업의 실적과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 모네의 생각  

1) 보고서를 통해 얻어갔으면 하는 내용  

지금까지 총 4편에 걸쳐서 EV War 3편의 글을 나름 해석하고 이해하기 보았습니다. 이에 이 보고서를 통해 얻어가셨으면 하는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봅니다. 

① 테슬라의 전기차 확대 전략과 상장과정 

테슬라의 전기차 확대 전략의 기조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은 전략적 방향을 잘 수립하고 이를 공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EV차량을 개발하면서, 안전 및 차량 개발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들이 지금 테슬라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최대 생산, 최대판매 전략이 단순해 보이지만, 테슬라가 갖춘 여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최대한 단순하고 명확한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② 소프트웨어 중요성 

기존  OEM 회사에게 소프트웨어는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IT업계에서 20여 년 전 시작되었던 소프트웨어의 발전 방향이 지금은 자동차에 내려와 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IT의 발전 속도만큼은 아니겠지만, 자동차의 변화는 결국 소프트웨어 전환을 어떻게 잘 준비하는가가 아닐까 합니다. 

앞서 있는 기업, 이를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 모두에게 20년 이후의 미래에 살아남을 기업은 결국 소프트웨어를 잘 구축하는 기업으로 생각됩니다. IBM 이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장비를 팔던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글라우드 기업을 전환을 하였듯이 과연 어떠한 OEM 기업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되는 영역입니다. 


2) 시장의 변화와 산업의 변화에 대한 의견

지난 100년간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발전 속에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는 글로벌적으로 보면 몇 개 회사가 고정된 시장 파이를 나눠 먹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EV 등장과 자동차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등장 및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선두에 선 테슬라와 이를 견제,  EV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존 OEM 사들, 또한 신규로 도전장을 내고 있는 많은 기업들 속에 뚜렷한 2위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휴대폰이 발전한 것과 유사한 형태로 전환 및 진화할지, 혹은 다른 형태의 변화를 이룰지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할 영역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휴대폰과 비교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밸류 체인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산업 특성상, 현재에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와 배터리의 중요성으로 과도한 포커스가 되고 있지만, 향후 배터리의 안정적은 공급과 가격의 경쟁력이 일반화가 되기 전부터 다른 밸류체인에 대한 세분화 및 기술확보를 하기 위한 다양한 모습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단언하기 힘들 다양한 시장의 흐름 속에서 변화의 중요한 포인트를 잘 읽고 이를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잊지 마시고 “좋아요” 혹은 “추천” 그리고 브런치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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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V War #3 - 메리츠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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