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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파도’ 10 페이지 독서가 주는 선물

모코세에서 상반기 ‘루틴 파도’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 6시 기상

- 줄넘기 100개

- 피아노 연습

- 10 페이지 독서

나는 이렇게 4가지 루틴을 실천하고 있다. 


그중에서 10 페이지 독서 경험에 대해 나눠보려 한다. 

하루에 10 페이지씩 꾸준히 읽는 루틴을 통해 나는 3가지 유익을 누리고 있다. 


첫째, 좋은 독서 습관을 만든다. 

과거 나의 독서 습관은 ‘벼락치기 독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필요할 때, 필요한 책을 단숨에 정독하는 것이다. 

물론 정독하는 순간만큼은 매우 몰입하기 때문에 습관과는 상관없이 효율성은 높았지만,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나는 독서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곤 했다. 

하지만 매일 일정량의 책을 읽는 것은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독서 루틴을 만들어 준다.  


둘째, 안정적으로 독서량을 늘릴 수 있다. 

하루에 10페이지는 많지 않은 양이다. 

하지만, 7일이면 70페이지, 한 달이면 책 한 권을 끝낼 수 있다. 

1년이면 10권 이상의 책을 기본으로 읽게 된다.

여기에 더해 필요에 따라 ‘벼락치기 독서’가 더해지면,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를 위한 필요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셋째, 학습의 지속성을 부여한다.

한 달이 넘어서면서 매일 조금씩 책을 읽는 것이 익숙해졌다. 

적은 양 같지만, 꾸준함이 더해지면 무리하지 않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지식들이 서로 연결되고 재구성되어 새로운 통찰을 가져다준다. 

읽다 보면 다음이 궁금해서 혹은 내용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0페이지를 훌쩍 넘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보너스다. 


매일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우리가 일정한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작은 변화를 이루어 내며, 이것은 이내 작은 성공으로 이어진다. 

매일 실천하는 좋은 습관은 일상을 안정시키고 

가용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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