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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일상적 위협] 번역서 출간

- 모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살아남는 방법

이 책은 리더가 일상 속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자기 관리’의 측면에서 미시적으로, ‘리더십’의 측면에서 조직적으로 그리고 ‘사회'의 측면에서 보다 큰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으며, 이와 같은 성장이 없다면 우리는 진짜 삶을 살아내지 못한다는 화두를 던진다. 경영, 정신분석 그리고 코칭의 통합적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맨프레드 교수는 마치 모래 늪에서 허우적거리듯 리더가 일상 가운데 겪는 위협들을 소개하고 그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심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017년 마셜 골드스미스 외 40여 명의 유명한 석학과 임원코치들이 쓴 책 ‘리더십을 위한 코칭 Coaching for Leadership’이 내가 번역한 첫 책이었다. 2021년 어느 날 ‘Quo Vadis’라는 제목에 사로잡혀 번역하게 된 맨프레드 교수의 리더십 책 ‘쿼바디스: 팬데믹 시대, 죽음과 리더의 실존적 도전’을 통해 나는 그가 제시하는 리더십이 무엇인지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 후로 나는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번역된 그의 책을 탐독하면서 한 저자가 말하는 리더십론과 코칭을 참여자들과 더불어 학습하는 과정이다. 


'리더의 일상적 위협'은 [맨프레드 리더십론과 코칭] 프로그램의 11번째 도서이다. 정신분석에 기반한 냉철한 통찰력과 더불어 기업의 리더들을 비롯해 인류 사회 전반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통해 코로나, 전쟁 등으로 뚜렷해진 불확실성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그가 던지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는 매우 호소력이 있었다. 더불어 코칭적 접근을 통해 풀어나간 수많은 임상 사례들은 실제로 고객들을 만나는 현장 속에서 귀한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 


'리더십을 위한 코칭'과 '쿼바디스'에 이어 3번째 책을 번역하면서 리더십에 관한 나의 이해가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 각 사람이 자신의 삶을 경영하고, 조직의 리더가 기업을 경영하고, 사회의 리더가 국가를 경영하는 모든 순간 리더십은 필수 요소이다. 


'리더의 일상적 위협'은 이 모든 곳에서 리더십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우리의 내면 극장을 바라보게 한다. 


http://aladin.kr/p/f40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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