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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이 May 30. 2023

우리 집에 모르는 애가 산다




우리 집에 모르는 강아지가 산다.


목욕 하는 날이면 나타나는 그 녀석






누구세요?







누구신데 저희 집 욕실에....







아무리 봐도 모르는 애.
누구냐 넌.







머리가 하였어?







아빠 형아 둘이 달려들어

목욕 시키고 나와

드라이에 빗질까지 30분 넘게 사투.








매주 봐도 같은 애인게 안 믿김.

역시 너의 귀여움은 털빨이었어.







미용실 다녀온 날은 우리 애 말고 다른 애 데려온 거 같.

이건 미용이 아니라 거의 성형 수준.








질해도 괜찮아.

어차피 목욕해도 두 시간 깨끗 걸 뭐.

미용하고 와도 길어야 이틀.

그래도 괜찮아.


그래서 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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