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모호

작년 봄부터 만나던

그 사람과.,

오늘..

드디어 헤어졌다.


괴로워서 놓지도 못하고 쥐고 있었던

마지막인데

결국엔 이렇게

그사람이 먼저 여기까지하자고 했다.


바보처럼 헤어지자는 말도 못하고

질질 끌고 있던 나는..

마지막으로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고..

그 사람은

사랑하지만 상황때문에 헤어지는 거라는

개같은 소리를 늘어놨다.


다시 보자고 다시 연락하겠다고..

자기가 잘 된 뒤에 다시 만나서 얼굴이나 보자고..

날 응원하겠다고..


다시는 보지말자고 연락도 하지말고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잊으라고 했다.

난 응원안하고 저주한다고.. 저주할거라고 말했다.

나같은 여자 만날 수 없을거라고

후회 엄청 할거라고 말했다.


너와 헤어지고 난 엄청 힘들거라고.. 엄청엄청 힘들거라고 말했다.

잘해줄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말했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다.

다시 만나도 똑같을 것을 둘다 알기 때문이다.


잘지내라고 언제든 연락하라면서

꼭 다시 만나자고 그랬다.

난 그럴마음 없다고 했다.

자기가 연락하겠다는 그 사람에게

그러면 난 그 연락 기다리게 되니까

그냥 그런 말도 연락도 하지말라고 했다..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프고

괴롭고

그냥 세상에 나 혼자 남은 것처럼

너무 슬프다..너무 너무..

항상 사랑한다는 말로

끊었던 전화여서

사랑했다고 말하며.. 잘자라고..하기까지의

그 시간이 ..


나아지겠지

너 말고 다른 사람 진짜 내가 원하던 사람 만나서

잘 살 수 있을 거야. 내가 꿈꾸던 사람 그런 사람 만나서

잘 살거야.

뜨겁게 연애도 하고 진짜 사랑하고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거야

날 더 사랑해주고 나만 바라보고 서로에게 서로가 가장 중요하고

없어선 안될 소중한 존재인

그런 관계가 될 거야.


꼭 그렇게 될거야.


정말 사랑했어 진심이었어 지금도 아직 사랑해 근데 이제

그만 할려고 조금씩 조금씩 노력할거야~!

너말대로 난 힘들어해도 결국엔 해내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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