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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 존재

by 심야피자

내어주고 또 내어줘도

더 줄 것이 없는가 살피는

그런 존재


그 존재의 의미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그렇기에 더 소중해진다


내 몸하나 버려도

자식새끼 위해주는 그 마음

가히 어찌 헤아리료


그 존재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무거워질 때

그 때는 우리가 이별을 고할 때...


그렇기에 첫 만남 보다

마지막 헤어짐이

더욱 더 어려운

그런 존재


과연 난 그 존재를 위해

어디까지 내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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