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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쉼과 설렘

by 심야피자

한 해가 시작하며

달력을 참 열심히도 살펴보게 된다.


공휴일은 언제인지

연차는 언제쓸지

여행은 어디로 떠날지...


시간은 흘러

어느덧 여행을 앞두고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해진다.


이번엔 무조건 많이 쉬어야지,

늦잠자고 먹고놀고

빈둥대야지 또 다짐을 해본다.


잠이 보약이요

매일을 살아가게 해주는 연료라면

여행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차를 정비소에 맡겨두고

리프레시라는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과는 다른 새로운 추억과 경험이라는

연료를 얻어 또 힘차게 달려가는 것 같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오늘

이번 여행에서 또 어떠한

새로운 경험들을 마주할지 기대해 본다.


이번에는 꼭 많이 쉬어야지.

그리고 충전해야지.

다시 또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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