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곳을 나왔다.
거리로 나왔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봤다.
그들의 시선이 내 피부를 꿰뚫었다.
나는 길 한가운데 멈춰섰다.
그리고 말했다. 나의 피투성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거 케찹이에요.'
기묘하고 오묘하고 미묘한 소설을 쓰는 작가 미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