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함께 넣으면 맛있다.
감자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는데, 우리 집에 온 감자들은 일주일만 있으면 싹이 나려고 한다.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산 지 일주일 정도 된 알감자에서 싹이 나올 조짐이다. 늦기 전에 서둘러 인스턴트팟으로 감자조림을 만든다.
냉장고에 남은 양파, 당근, 무가 있어서 같이 넣어봤는데, 무가 부드럽고 짭조름하니 밥반찬으로 딱이다. 감자조림에는 보통 꽈리고추가 들어가는데, 우리 동네 마켓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다른 고추로 대체했다. 사용하려는 고추가 너무 맵다면 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다.
재료: 알감자 600g, 무 1/3개, 양파 1개, 당근 (작은 사이즈) 2개, 꽈리고추 1컵, 설탕 4 TBSP, 간 마늘 1/2 TBSP, 간장 8 TBSP (1/2컵), 물 1컵 (240ml)
꽈리고추를 청양고추로 대체할 경우 청양고추 한 개 정도만 넣는다.
1 TBSP = 1큰술, 1 tsp = 1작은술, 1 Cup = 1컵 (베이킹용 계량스푼과 계량컵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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