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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라도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납니다.

부담임으로 있는 반에

담임 선생님께서 아프셔서

정말 오랜만에 조회를 가야 합니다.

아내도 덩달아 일찍 일어납니다.

항상 고마워요.


날도 맑고 공기도 상쾌해요.

날은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네요.


오늘 저희 동아리는

고민 상담 다문화 카페를 한대요.

문화 윤리 토론 동아리라

고민 상담이라는 주제를 잡았나 봐요.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준비하더라고요.

마치 고해성사처럼 막을 쳐서

고민 상담을 받는데

꽤 그럴싸해요.

은근히 고민 상담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놀라워요.

제 우려보다

더 훌륭하게 해낸 소수정예

동아리 멤버들 칭찬해요!


카페는 페루산 콜라, 미국 음료,

라씨 등을 파는데

그럴싸합니다.


오후에는

아이들 공연이 있었는데

전 업무가 있어 못 봐요.

아쉬워요.


아이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아 오늘 수영은 뺍니다.

아이가 은근 좋아해요.

저녁으로 스테이크 준비해 줍니다.

식사 후 공부 후에

엄마를 기다리며 레고 합니다.


아내가 퇴근하고

아내를 둘이 함께 맞이합니다.

엄마가 재워주니

금세 잠에 빠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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