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모니카 Oct 31. 2021

조금 슬픈 날엔 꽃처럼 살고 싶네


꽃밭 가득 펴있는 무리에 같이 있어

조금 슬퍼도 밝은

조금 울어도 향기로운

그래서 조금 망가져도 어여쁜 꽃이 되니까


꽃밭 가득 펴있는 무리에 나도 함께

조금 흔들려도 외롭지 않은

조금 속상해도 금세 웃을 수 있는

그래서 조금 바보 같아 보여도 꽃은 예쁜 꽃이니까


오늘도 잠깐

조금 슬픈 날엔 꽃이 되어 살고 싶네


매거진의 이전글 진주 귀걸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