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족여행(덴덴타운)

by 몽고메리


1. 29 (일)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좀 늦게까지 자고 8시 30분정도에 일어났다. 맛있게 그동안 정든 조식을 먹고, 짐을 쌌다. 3일동안, 바쁜 여정으로 인하여 생각보다 쇼핑을 못했다. 이 날은 반나절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원래의 일정은 이 날 덴덴타운, 동키호테, 다이마루 백화점(신사이바시점) 정도로 계획하였다. 우리의 돌아오는 비행기는 5시 10분정도여서 2시에는 라피트를 타야했다.


전날 저녁, 남편과 일정을 상의할 때 아이들의 일정과 우리들의 일정을 함께 고려했다. 큰아이에게 덕후들의 성지라는 덴덴타운이라는 곳이 있다 관심이 있느냐고 물어봤다. 다이마루 백화점에 포켓몬센터라는 곳이 있어서 큰아이가 덴덴타운에 별 관심이 없다면, 바로 백화점으로 가려고 했다. 거기서 문구도 사고 포켓몬관련 빵같은 것을 사려고 했다. 하지만, 큰아이는 덴덴타운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덴덴타운을 갔다가 택시를 타고 백화점으로 가서 쇼핑을 좀 하고 사케를 사려고 했다. 사실 술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남편이 지인용 선물을 사고 싶다고 어떤 것을 많이 하냐고 물었고, 여행 카페를 검색을 해보니, 닷사이23과 구포타 만쥬라는 술이 인기였다.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알아보니 사케를 살 수 있는 쇼핑몰들이 몇 군데 있고 그쪽에서 못 사면, 백화점에서 사면 될 것 같았다. 백화점을 못 가면, 면세점에서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드디어 택시 타기에 성공하다 >


조식을 먹고, 짐을 싸고 - 짐이 많지는 않은데 싸다보니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체크아웃은 10시 40분~11시 정도에 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호텔 프런트에 택시콜을 문의했다. 콜비가 지불된다고 들었고 잠시 기다리자 택시기사님이 2층 프런트쪽으로 오셨다. 모자를 쓴 여성기사님이었다. 일본 드라마에서도 봤는데, 일본은 여성기사님이 많을까? 그러고보니 온천 다녀올 때도 길에서 지나가는 택시의 기사님의 여자분인걸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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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들이 각이 져서 이쁘다 ~

앞좌석 택시 기사님이 오른쪽에 앉고 남편이 왼쪽에 앉았다. 택시는 출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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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목적지는 난카이 난바역으로 말씀드렸다. 지나가다보니 왼편에 명품거리가 주루룩 보였다. 요금은 픽업 피까지 합하여 17,000원 정도(기타하마역~ 난카이 난바역)



< 코인락커에 짐 맡기기 >


난바역에 도착하여 잠시 헤매면서 코인락커를 찾았다. 전날 난바역 코인락커도 검색해 보았다. 난바역까지 갔다가 락커가 꽉 찼으면 어쩌지? 좀 걱정을 했기 때문이다. 꽤 여러군데의 락커가 있다고 검색이 나왔다. 그 정보들도 캡쳐해 놓았고, 또한 난바쪽 숙소에서 체크아웃 한 여행객들은 호텔에 짐을 맡길것이고 해서 락커가 그렇게 차지는 않을것 같았다. 1층에서 올라갔는데 가는 길에 쇼핑몰이 있었다. 신발 잡화와 가방 물품들 브랜드가 있는 곳이었다. 2층 중앙 개찰구옆 코인락커 방향을 몰라서 이쪽 저쪽 찾아서 도착했다. 무슨 줄이 길었는데 라피트 티켓 교환하는 곳 줄이 길게 있었고 남편은 그쪽으로 갔다. 나와 아이들은 락커가 빈곳이 있나 줄을 서서 기다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빈 락커가 있기는 했는데 큰 캐리어 2, 작은 캐리어1을 넣으려다보니 100엔 동전이 부족했다. 큰 캐리어 하나에 700엔 정도였기 때문에 100엔 동전이 20개 이상이 필요했다. 미리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동전지갑 탈탈 털어서 넣고, 아이들에게 캐리어를 맡기고 동전을 어디서 바꾸나 찾아서 나왔다.


락커입구쪽에 일본어 아래에 한국어로 동전교환은 락커 관리사무소에서 하라고 써져 있었는데 여기 저기 둘러봐도 바꾸는 곳을 찾지 못했다. 무언가 물건을 사서 바꾸어야 겠다하고 돌아다녀보니 여러가지 잡화점이 있었다. 드럭스토어 같은 큰 가게였는데, 나는 파스를 며칠째 못사고 있었기 때문에 -전날 패밀리마트 편의점에서 사려고 했는데 없었다. 파스를 구입하고 잔돈을 교환하였다. (파스는 작은 것 14장에 1,800엔정도여서 비싼 편이었는데, 성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코인락커로 가서 캐리어를 마져 잠그고, 라피트 티켓을 바꾸어 온 남편과 만났다. 그리고 덴덴타운까지 걸어갔다. 10분정도를 걸어가니 도착했다.



< 덴덴타운은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작은 타운 이었다 >


나는 사실 덴덴타운에 대하여 많은 정보가 없었다. 하나의 건물인줄 알았다. 전자상점도 있고 애니메이션 관련 용품들이 많은 상가라고 생각해서 여기를 얼른 보고, 아이들 쇼핑을 하고 백화점으로 넘어가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여러 상점과 간식가게, 오락실, 뽑기가게들, 팬시점, 전자상가들을 통틀어 작은 타운이었다.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오타로드 였던 것 같다. 다양한 피규어, 코스프레 의상들을 파는 가게였다. 아이들과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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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들의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저 멀리 애니메이트라고 써진 몰이 보였다. 여행책자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더니 정말 많은 상품이 있었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다양한 캐릭터의 상품이었는데 하나도 잘 모르는 주인공들이었다. 아기자기한 상품이 정말 많았다. 주루룩 계속 구경하고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물건도 찾아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아이들과 내가 빠진 놀이가 있었으니....


바로 뽑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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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냥 뽑았는데, 자꾸 재미있어서 또 뽑게 되었다. 가격은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주로 200엔, 300엔, 400엔 정도였고, 나는 인형, 동전지갑 같은 파우치 같은 모양을 좋아하는 취향이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의 피규어~ 위주. 갖고 있는 동전을 쓰고, 또 바꾸어서 또 뽑고..몇 번 뽑고 시간이 거의 되어서 남편이 라피트타러 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가다가 아까 용가리치킨 같이 생긴 간식을 먹기는 했지만 맛있어 보이는 가게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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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가게

그냥 몇 개 샀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붕어빵 먹다가 시간을 잊어버리게 되었다. 막 먹다가


뽑기가게가 있어서 또 뽑기를 했다.


그러고 나니 정말 시간이 없어서 15분정도밖에 없어서 정말 급히 걸었다. 마지막날은 5시 넘어서 비행기라서 시간이 그래도 꽤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전 시간이용해서 나라에 가서 사슴도 보고 오던데, 우리는 아침도 천천히 먹고 체크아웃도 늦어서 그런가, 결국 덴덴타운 한 곳만 보고 마치게 되었다. 백화점은 무슨....


덴덴타운도 제대로 못보고 온듯, 오락실 같은곳에서 오락하면 재미있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없다 ---후다다닥.

왜 이렇게 정신없지 놀았지? 라피트 놓치면 어쩌니? 긴장되는 순간으로 부지런히 걸었다. 정말 급히 걸어서 라피트 타는 곳에 도착 .기차타려고 올라갔는데, 웬지 그냥 평범한 기차처럼 생겼다. 남편한테 여기 맞아? 물었는데 고개를 여기저기 돌려보았더니 저쪽에 라피트 열차가 서 있었다. 아~ 내려갔다가 저쪽으로 가야하나? 그러고 있는데 희안하게 뒤쪽으로 가니 안내려가도 옆 선로로 연결된 길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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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트를 타보니 왜 이렇게 편한지, 편하게 공항까지 왔다. 그리고는 간사이공항에서 입국수속을 하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정말 줄이 끝이 없었다. 긴 줄을 마치고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간사이 공항에서 면세점은 몇 개 없었고 닷사이 23을 파는 가게를 다행히 찾았다. 카페의 글을 캡쳐한 보람이 있었다 ~


아이에게 비행기에서 먹는 떡볶이 맛있니? 물으니,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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