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는 내 우울을 양분 삼아 자라겠다고 했지. 자신에게는 그런 느낌이 하나도 없다고, 되려 아쉬워하며, 오히려 자책하며 말이야. 고마워. 그런데 있잖아, 너 그러다 속에서부터 곪을지 몰라. 자신도 모르는 새에 썩어 문드러질지 몰라. 내가 그랬었잖아. 너는 이제 모르는구나.
작은 사람아, 네 가시가 나에게만큼은 날카롭지 않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단다.
울지 마. 고인물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
無我. 나는 한 겨울의 복숭아 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