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을 뽑을때...
경력 사원을 뽑고 있다
화려한 경력자라면 좋겠지만
따뜻한 경력자라면 더 좋겠다
사람들이 회사의 채용 기준을 묻는다
나는 경력이건 신입이건 두 가지 기준을 본다고 말한다
바탕이 선한 사람인지와 열정이 있는 분인지...
바탕이 선하면
주변을 따뜻한 눈으로 본다
옆자리의 동료를 위해,
일을 나눠주는 후배를 위해,
일을 함께 하는 고객을 위해,
그들의 입장에 서 보는 마음을 갖는다
열정 있는 분은 스스로 뜨겁다
자신에 대한 평가는 차갑지만
자신이 추진하는 일에 대한 집념과
고객에게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한
자존심은 누구보다 뜨겁다.
바탕이 선하면
사장은 사원을 지키고
팀장은 후배를 지키고
후배는 조직을 지킨다
열정이 있으면
스스로 성장하고
동료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회사 서비스 수준이 높아진다
경력사원을 뽑을 때 스스로 경계하는 점은
당장 도움이 되는 유용한 경력에 매혹되어
멀리갈 수 있는 따뜻한 사람들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면접 직전에 늘 되뇌인다
채용마감 D-1, PA 문경호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