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기쁨을 느끼는 2월초

과거처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나날들

생각조종자들

이 순간이 기쁘다. 조금씩 삶이 나아져가는 거 기분이 드는 그런 순간. 

지난 주에는 인생 첫 부동산 계약을 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발품도 팔고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했다. 현재 백수라 프리랜서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설 지나고 나서 대출 가부 여부가 확실 시 된다. 안될 경우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특약에 넣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계약금을 돌려받는 게 당연한 줄 알았으나 꼭 그런 거 같지는 않다. 

많게는 10살 이상 차이나는 분들과 줌으로 수업을 약 4시간 동안 같이 들었다. 그러나 수업을 듣는 목적과 수업 내용이 명확히 일치하는 지 애매했다. 들어서 결코 나쁘지는 않으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서 듣는 수업이 아니다. 그리하여 수업들은 내용과 교재비를 제하고 환불 받았다. 주어진 교재와 스터디 모임으로도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오늘 생각 조종자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필터버블’이라는 개념과 영향을 이해해 보고 싶어 읽었다. 10년 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개념이 낡지 않았다. 그 때 이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 만을 듣는다는 걸 구현했다는 게 놀랍다. 

지난 1월간 궤도 이탈했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거 같아 다행이다. 성공보다는 사랑 나보다는 관계를 더 중요시하면서 살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