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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er Aug 26. 2017

[8월1일] 동네 자유 독서 모임을 다녀오고 나서

요새 일상은 책 읽고 독후감 쓰고 독서모임 가는 거다. 여기저기 독서모임을 많이 다닌다. 이러다가 직접 독서모임 하나 운영 할까나? 오늘도 거주지 인근의 독서모임에 갔다가 술 한잔 걸치고 카페에 들어와서 노트북을 연다.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 일을 하고 있지만 글 쓰는 일로 먹고 살고 싶어하는 분, 금융업 종사하시는 분, 교육 업에 종사하시는 분 나 이렇게 5명이서 지정되지 않은 책을 토대로 2시간 동안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내가 꺼내 놓은 “아날로그의 반격”을 다 읽지 못했던 지라, 결국 이전에 읽었던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였던 주진형님의 “경제, 알아야 바꾼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좋았던 면모들을 이야기해드린다.


5월 31일에 퇴사했다. 2달이 지났다. 10월 9일까지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어서, 그동안의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서 쓰는 게 좋다. 7월에는 생각이 많았다. 먹고살기즘에 대한 고민으로. 과거에 했던 직무를 다시 하는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내 마음에는 공존했다.


책을 읽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취미로 진행한 지 어느덧 2년이 넘었다. 오늘 막 101번째 책을 업로드 했는데 그게 바로 Big Short였다. 내일 참석하는 독서모임에서 선정된 도서이어서 읽게 된 책인데 어려웠다. 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10장 중 3장과 에필로그만 읽었다.


Michael Lewis의 책 “Big Short”를 1/3 읽었다. 마이클 루이스의 책에서 제일 유명한 건 ‘라이어스 포커’이지 아닐까 싶으나, 빅쇼트가 재작년에 영화를 개봉했으니 빅쇼트도 제법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대학생 시절에는 증권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서 관련 서적도 이리저리 탐독을 하기도 하였으나, 얼마만의 증권 관련 책인가 싶다.


원고지 200자 기준: 5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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