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랏빛 그리운
싸리꽃.
어린 시절 우리 엄마
숨소리.
자잘한 주근깨 정겨운
산감.
젊은 시절 우리 엄마
얼굴.
언젠가
젊은 우리 엄마와
어린 내가
물 건너
배암골 같이 가서
싸리나무 하고
산감 따서 먹고
탈레탈레 같이
돌아온
날이
있었나 보다.
아무렇지도 않은
서그픈
어느 가을 저녁이